•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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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발생률 1위. 갑상선암

    갑상선암은 실제로 매우 흔한 암이지만 과거에는 웬만큼 커지기 전에는 발견을 못해서 그렇게나 흔한줄 잘 몰랐던 암입니다. 근래 들어 진단 기술의 발전으로 그 발생률이 매우 올라가고 있고, 초기 발견률이 높아지는 만큼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요즘엔 초음파같은 진단 장비의 발달로 1cm이 되기 전에도 발견할 수 있게 되었지만, 옛날에는 목 앞이 불룩해질 정도로 커지거나 신경 침범으로 목소리가 변한 다음에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만큼 예후도 지금보단 안좋았죠.

    흔히 유두암 유두암 하는 갑상선암의 명칭은 우리가 암조직을 채취해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그 배열이 유두 모양이어서 부르는 명칭입니다. 유두상암 외에도 갑상선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은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 등이 있는데 전부 현미경에서 보이는 모양으로 붙인 이름들입니다.
    유두상암이 전체 갑상선 악성의 80-90%를 차지합니다. 대부분 천천히 자라고 전이가 느리고 치료에 잘 반응해 완치가 되는 ‘착한 암’입니다.
    착한 암이지만 그래도 암은 암입니다.
    1cm이 되지 않는 작은 크기의 유두상암을 ‘미세유두상암’이라고 하여 수술을 권하기도 하고 지켜보기도 하는 등 그 치료에 있어서 의견은 아직도 분분합니다. 하지만 간혹가다가 갑상선 안의 미세암은 크기변화가 없으면서 목의 임파절에 전이되는 경우도 있으니까 원발암 자체의 크기만으로 치료 여부를 결정할 수는 없겠죠.

    초음파의 역할

    갑상선 우엽에 생긴 1.4cm 크기의 유두상암입니다

    갑상선 우엽에 생긴 1.4cm 크기의 유두상암입니다

    갑상선암에 있어서 초음파 검사의 역할은 거의 절대적입니다.

    • 증세가 나타나기 전 암의 초기에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는 사실 외에도,
    • 발견한 결절 혹은 종괴가 악성이 맞을지 확진하는 조직검사나 세포검사도 초음파의 도움 없이 하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초음파가 발전하기 전에는 목에 불룩한 것이 생기면 그 불룩한 곳이 진짜 종양인지 아니면 종양에 밀린 정상 부위인지도 모르고 바늘을 찔렀습니다. 물론 나름의 테크닉이 있었지만 그래도 상당히 대담한 시도였죠. 요즘엔 초음파를 보면서 정확한 부위에서 세포나 조직을 얻어내기 때문에 합병증도 적고 진단정확도는 높아졌습니다.
    • 혹시 동반되었을지도 모르는 목 부위 임파절 전이나 다른 종괴 여부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우리나라 암발생률 1위입니다. 여성에서 더 많구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여성 암발생률 1위가 유방암이었는데 갑상선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검사를 받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발생률도 늘어났습니다.
    어떤 보고에 의하면 사후부검에서 30%까지 갑상선암을 가지고 있었다는 보고도 있는데, 좀 과장된 듯 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그만큼 이 암은 많이들 걸립니다. 목 앞쪽에서 만져지거나 목소리가 쉬거나 할 때는 이미 많이 진행된 후라는 것 아시죠?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1년에 한 번 정도는 초음파로 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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