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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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반통과 부정출혈의 원인 자궁선근증

    자궁선근증(uterine adenomyosis)은 자궁의 근육층에 자궁내막조직이 자리잡고 있는 병적인 상태를 말합니다.

    자궁은 생리주기를 통해 내막이 자라났다 떨어졌다를 반복하는 내막층이 가장 안쪽에서 내강을 둘러싸고 있고, 그 바깥에서 자궁을 수축시킬 수 있는 근육층이 두텁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슨 원인에선지, 내강을 둘러싸고 있어야 할 내막조직이 근육층에 들어가있는 상태인거죠.

    원인을 확실히 알진 못합니다. 자궁내막증이 있는 분들에서 동반된다는 말도 있고 자궁내막에 가해진 모종의 트라우마가 원인일 것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자궁선근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심한 골반통입니다.

    항상 시도때도 없이 아프기도 하고, 월경이나 배란때 아프기도 하고, 배가 쥐어짜듯이 아프기도 하고, 자궁이 수축하듯이 느끼기도 하죠. 어떤 분은 애 낳는 것처럼 자궁이 밑으로 나오려 하는 것 같다고 하기도 합니다.

    또 한 증상은 출혈입니다.

    월경양이 유난히 많고 오래가기도 하고, 월경 때가 아닌데도 수시로 하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정기적인 질출혈이 있을 때 자궁내막폴립,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암 등과 함께 원인으로 거론되죠.

     

    과거에는 진단이 어려웠지만 요즘엔 초음파나 MRI로 간단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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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enomyosis

    초음파에서는 균질한 에코를 보여야 할 자궁근육층이

    불균질한 에코를 보이면서 두꺼워져 있는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MRI에서는 자궁내막 특유의 신호강도가 근육층에서도 보이는 등의 소견이 있으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임신을 해야 하는 상황인가, 증상이 심한가, 폐경이 가까운 나이는 아닌가 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입니다. 자궁근육층에 넓게 퍼져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흔히 자궁적출술을 하게 됩니다.

    수술적 치료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진통제나 호르몬 요법 등으로 증상을 가라앉혀주는 보존적 치료를 유지합니다. 이 부위에 대한 영양을 공급하는 동맥을 막아주는 색전술을 시행해서 선근증 자체를 줄여주는 효과를 보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서 폐경이 가까운 나이라면 그냥 폐경시까지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이후 저절로 좋아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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