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7일
    • 0

    유방초음파 검사 어떤 때 받아봐야 할까요

    갑자기 유방에서 멍울이 만져지거나 전에는 없던 유방통증이 생길 때 유방진료를 한 번 받아봐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죠.  유방검사를 받고는 싶은데 어떤 병원에 가서 받아야 할지, 절차는 어떻게 될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궁금하지만 혼자서는 속 시원하게 알아보기가 제법 힘들고.

     

    어떤 병원에서는 유방촬영과 초음파를 무조건 패키지로 해야 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어떤 곳에서는 유방촬영만 하고 잘 모르겠다고 초음파 하는 병원에 가서 초음파 받아보라고 할 때도 있지요.

    또 어떤 곳에서는 유방촬영은 필요 없다고 초음파검사만 하기도 해요.

     

    다 그리 바람직하지 못한 유방진료 방법입니다.

     

    유방의 이상 증세로 병원을 찾으시면 하게 되는 첫번 째 기본 진료는, 저희 병원 시스템 기준으로 말씀 드리자면, 우선 의사와의 면담입니다.

    의사에게 어떤 점이 불편한지를 자세히 얘기하고 의사는 그 내용을 잘 이해한 후, 우선 환자의 유방에 대해 시진(눈으로 살펴보기)과 촉진(이상이 있는지 만져보기)을 합니다.

    그런 후 환자의 나이, 이전 검사는 언제 받아봤는지, 수유기는 아닌지 등을 종합적으로 봐서 필요한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유방의 기본적인 검사는 유방촬영유방초음파 검사인데요,

    나이가 20대 이전으로 어리거나, 나이는 30대 이후지만 유방촬영을 한 지 얼마 안됐으면 유방초음파 검사만 하도록 합니다. 임신이나 수유 중일 때도 초음파 검사만 하게 되지요.

     

    그럼 어떤 때 유방초음파검사를 받아봐야 할까요

     

    유방의 통증

    ​​실제로 유방클리닉에 오시는 가장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생리주기에 따른 양쪽 유방의 주기적 통증도 최근 심해졌거나 점점 심해질 때는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때로 무던한 분들은 정상적인 통증이겠지 하면서 병적 통증의 사인을 무시하다가 병을 키우는 수가 있거든요.

    물론 한 부분에 국한된 통증이 최근 생겼다면 유방에 어떤 질환이 생긴 건 아닌지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유방의 만져지는 멍울

    유방에서 뭔가 단단하게 만져지는게 있다면 지체말고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무언가 만져지는게 있는 듯 한데도 ‘별 거 아니겠지’, ‘다들 이런 거 조금씩은 있다던데’ 또는 ‘이거 만져진지 꽤 오래 된 건데 뭐 별 문제 있겠어’ 라고 생각하시면서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방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양성종양도 흔하지만 유방암이나 암의 전단계로 인식되는 질환들도 만져지는 멍울로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유방에 이전에는 몰랐던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종양일 가능성이 있으니 꼭 검사를 받아봐야겠죠.

     

    유방촬영에서 ‘치밀유방’이라는 판정 혹은 그 외 이상이 의심된다고 할 때

    국가 유방암검진에서는 유방촬영 검사만 해주죠.

    유방촬영은 X-선으로 유방을 검사하는 방법으로서, 미세석회화와 같은 일부 유방암의 초기 사인은 발견하기가 좋은 검사이긴 하지만, 덩어리나 종양, 조직의 변화, 염증 등은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유방촬영을 했을 때 ‘치밀유방’이라는 판정이 나올 때가 많은데, 이 때는 유방 내에 종양이 있어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될 수 있으면 초음파 검사를 꼭 해보는게 좋습니다.

    Dense_Breast_vs_Fatty_Breast

    오른쪽이 치밀유방

    왼쪽과 같은 암이 있어도 발견하지 못하겠죠.

    유방촬영에서 ‘종괴 의심’ 혹은 ‘비대칭 음영’ 등의 판정이 있을 때는 물론 초음파 검사로 확실히 알아봐야겠죠.

     

    유방암이나 난소암의 가족력이 있는 20대 이상의 여성

    가족력이 있는 경우 나이가 어릴수록 앞으로 살아가면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모든 나이 대에서 대개 같은 나이의 무가족력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2배정도 높지요.

     

    한 번도 유방검사를 해보지 않은 30대 이상의 여성

    한국을 비롯한 동양권에서는 유방암 발생 연령대가 서양에 비해 낮은 편이어서, 30대 유방암 환자도 꽤 많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4-50대보다 30대 환자가 더 많은 경우도 있어요.

    30대면 비교적 젊은 나이여서 암 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덜 한 편이죠. 그래서 오히려 중병이 발견될 때는 이미 진행한 상태인 경우도 꽤 됩니다.

    유방암은 여성호르몬에 대한 노출기간이나 정도와 관련있긴 하지만, 요즘은 환경호르몬과 환경오염으로 인한 발암물질이 원인이 된다는 연구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요.

    그래서 도시에 거주하는 30대 이상의 여성이 유방검사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면, 증상이 없어도 한 번쯤 검진을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임신 준비 중일 때나 호르몬대체요법을 앞두고 있을 때

    임신, 출산, 수유 과정을 거치면서 유방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전에 있던 혹이나 이상소견이 없어지기도 하지만, 기존에 있던 혹이 급작스럽게 커지면서 문제를 일으키거나, 잠재되어있던 암의 요인에 기름을 부은 듯 빠르게 진행하는 유방암이 발견되기도 하지요. 그래서 임신 이전에 유방검사를 해서 이상이 없는지 확인을 해보는 시도는 바람직합니다.

    갱년기 증상으로 호르몬대체요법을 하기 전도 마찬가지예요.

    갱년기증상을 누그러뜨리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호르몬대체요법은 매우 좋은 치료법이긴 하지만, 유방암 발생과의 상관관계가 아직도 논란이 있습니다. 치료 전과 치료 중 정기적으로 유방을 검사 받는 일은 필수입니다.

     

    유방의 성형시술을 앞두고 있을 때

    유방의 확대술이나 축소술이 검사자 입장에서 유방검사를 특별히 더 어렵게 하지는 않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시술 이후에는 검사가 더 꺼려지게 됩니다. 그래서 시술 이전에 한 번 쯤 검사해서 괜찮다는 확인을 해놓는 일도 중요합니다.

    더군다나 어떤 부위에 중요한 시술을 받을 예정이라면 시술 전 현재 심각한 이상이 있진 않은지 먼저 확인 해보는 건 기본이겠죠.

     

    유방암가족력이나 BRCA 양성인 집안의 남성에서 가슴에 멍울이 만져질 때

    특히 남성의 유방암은 가족력이 있을 때 발생율도 높다고 합니다.

     

     

     

     

댓글 남기기

Cancel reply
  • 유방 진료

    유방에 통증이 있을 때, 만져지는 멍울이 있을 때, 수유기도 아닌데 유즙 분비가 있을 때, 모양 변형 등의 증세가 있을 때나, 증세가 없어도...
    더보기
  • 갑상선 진료

    목 부위에 멍울이 있거나 붓는 듯 할 때, 갑상선 암이나 결절을 의심해서 검사를 해봐야 할 때, 갑상선 기능의 이상이 의심될 때 갑상선에 ...
    더보기
  • 여성 하복부 진료

    여성 하복부에는 자궁, 난소와 같은 생식기관들이 있어 중요한 부위입니다. 언니네에서는 환자분들이 불편감을 느끼는 질초음파가 ...
    더보기